웹소설

웹소설 추천 5부 - 중세판타지

오웅스 2023. 5. 5. 12:30

안녕하세요. 오웅입니다 :)

저번 시리즈들에 이어
오늘은 판소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중세판타지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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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판타지

 

판타지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반지의 제왕」도 따지고 보면
중세판타지에 속하는 만큼 역사가 깊고,
때문에 클리셰도 가득해서 가끔은 물리기까지 하는 장르인데요.

오크, 엘프, 기사, 오러블레이드, 마법 그리고 야만인 중 하나는 무조건 포함된다
싶을 정도로 그 문법이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죠.

그럼에도 나름의 변주를 섞어 참신한 재미를 선사하고
중세의 향취까지 물씬 풍긴 낭만 있는 작품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바바리안퀘스트

작가: 백수귀족

표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땀내 가득하고 피가 낭자하는 야만인의 문명 정복기예요.

그저 뛰어난 전사에 불과했던 주인공이 계속 살아오던 초원지대를 벗어나
문명의 땅으로 넘어가서 제국을 맛보고 남부의 황야도 맛보고 북부의 설원도 맛보면서
점차 그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여행기이기도 하고요.

도시에 순박한 시골사람들이 나오면? 바로 등쳐먹으려는 사기꾼들부터 들러붙죠.
사기꾼들이 마찬가지로 주인공들에게도 들러붙고 시정잡배들에게 시비도 걸리고 하는데
문제는 주인공이 인간흉기라는 점이에요.

손에 들린 손도끼 하나로 모든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야만인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2.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

작가: 소울풍

주인공은 잡기에 능한 용병이었어요.
요리도 잘하고 약초도 잘 찾고 길도 잘 찾고.
그러다 산적에게 당해 죽게 되는데 운 좋게 산적에게 갈취한 아티팩트에 의해 회귀해요.

이때부터 아티팩트 덕에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게 된 주인공은
제목처럼 말단병사에서부터 시작해 십부장, 유격부대장, 기사, 왕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는데요.

주인공의 입담이 재밌고 스케일이 큰 전투들이 박진감 있게 묘사돼서 술술 읽혀요.
회귀한 주인공들 특유의 '나 혼자만 먼 치킨 되기'가 아니라
주변 인물들과 고루 강해지고 지략을 활용해 전투를 승리해 나가는 면모가 돋보여서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3. 황제가 돌아왔다.

작가: 코기베어

황제이자 먼치킨급 최강자였던 주인공은 아들에게 배신을 당해 죽음을 맞게 돼요.
(워해머 40k의 황제가 떠오르기도 해요)

눈을 떠보니 9살 소년의 몸으로 부활한 주인공,
더구나 일신의 무력은 이전 생의 9살이던 당시보다 약화된 상태.
주인공은 콜로세움에 노예로 잡혀가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회귀물이나 전생물의 플롯은 주인공이 많은 걸 아는 상태로
돌아가서 더 강한 상태로 시작해서 적들을 앞서나가요.

그런데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죽음을 맞이했을 때 대비해서
개미만큼의 힘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생전에 별 볼일 없었던 존재들에게 무시당하고 위협을 받아요.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아요.
어떻게 힘을 회복해 나가는지, 배신자들을 처단해 나가는지.


4. 군터

작가: 월산홍

야만인 출신의 군인에서 대장군 그리고 군주까지.
중세 기사의 전투를 현실적이면서도 비정하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작중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항상 진중한데다가
복잡한 정치싸움이 항상 껴있다보니 더 사실적으로 다가와요.

다만 무뚝뚝하지만 희노애락을 느끼고 인간적이었던 주인공이
1000화에 걸쳐 반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가며 무감각해져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잔잔한 분위기에서 여유가 되실때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중세판타지 작품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당분간은 각 소설별로 길게 리뷰를 해드리고 그러고나서 또다른 작품들을 소개해드릴까해요.

5부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