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웅입니다 :>
저번 현대판타지물에 이어서
이번에는 게임판타지 추천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추천 1부 - 현대판타지(현판)
안녕하세요. 오웅입니다. 요즘 웹툰만 아니라 웹소설도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등 플랫폼에서 많이들 즐기시죠? 저도 점심시간, 화장실, 출퇴근시간 등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웹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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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타지
웹소설을 잘 안 읽으시는 분들도 다들 「달빛조각사」, 「샤이닝로드」 정도는 들어보셨을텐데요.
매우 친숙하고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드는 장르죠.
요즘에는 가상현실 게임 배경보다도 플레이하던 게임 속에
갑작스레 들어가게 되는 유형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요.
게임 속 던전에 갇히게 된다든지,
게임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니 주인공이 그 캐릭터가 된다든지,
더 비틀어서 게임속 NPC가 되는 등 다양하죠.
1부와 마찬가지로 이중 제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또 읽고있는 갓작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약먹는 천재 마법사
작가: 글근육

엄청난 자유도를 가진 게임 WORLD.
컨셉플레이를 즐기는 주인공은 이번엔 온갖 허약체질 등 페널티를 걸고
마법적인 재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스텟을 결정하고 캐릭터를 생성하는데요.
눈을 뜨고 보니 주인공이 갑자기 캐릭터가 되어 어느 허름한 공장의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노동자가 되어 깨어나게 된 현실.
당장 마약성 진통제, 각종 약초가 없으면 걷기도 힘든 육체와
대마법사에 필적하는 재능을 가지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행보는
외줄타기를 보는듯 불안하면서도 짜릿한데요.
세계의 비밀과 강력한 난적들 이를 넘어 외신들까지 파도파도 끝이 없는 내용들로
현재 800화를 넘었음에도 그 쫄깃한 서술과 복선회수 그리고 입체적인 다양한 인물들로
지루할틈 없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작품이에요.
주인공의 지능이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아무리 답이 없는 상황에 놓이고
강적들을 만나더라도 침착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개인적으로 더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에요!
다만, 게임적인 면모는 초반 캐릭터 생성까지의 도입부에서만 있고
캐릭터가 되어 눈뜬 뒤부터는 현대판타지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한 편이에요.
2. 망겜에 갇힌 고인물
작가: 체엔

게임장르 중 로그라이크라고 아시나요?
캐릭터가 죽으면 모든 진행이 초기화되고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장르인데요.
대표적으로는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던전크롤이라는 게임이 있죠.
이 작품은 게임 던전크롤의 요소들이 군데군데 녹아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던전크롤을 플레이해봤어서 그럴까요?
마치 게임을 플레이 하는 듯 더 재미있게 읽혔던 작품이에요.
주인공은 이 게임의 랭킹 1위였던 고인물, 아니 썩은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인데
알수 없는 이유로 이 게임 속에 미궁에 갇혀 97년째 구르고 있는 중이에요.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갇혀서 미궁을 헤매고 있는데요.
주어진 시간은 100년, 그동안엔 죽더라도 모든게 초기화되면서
미궁의 초입부에서 되살아나지만 탈출하지 못하고 100년이 지난 체로 죽게되면 영영 죽게 되는 거에요.
문제는 아직까지 미궁을 클리어해서 탈출한 사람이 전혀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극악하다는 건데요. 심지어 고인물인 주인공에게도요.
이 작품의 매력은 게임적인 요소들에 통달한 주인공이
불가능에 가까운 난관들을 가까스로 해결해나가는데에 있어요.
덤으로 97년간 미궁을 헤매면서 불안정해진 정신이 주변 인물들과의
신뢰와 교감으로 회복된 모습을 보면서 힐링도 하구요.
주인공이 내심 자신을 제외한 주변인물들은 그저 게임속 등장인물에 지나지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지워나가게 되는 과정에 주목하는 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에요.
3.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작가: 류은가람, 우새새

타워디펜스이자 던전오펜스 게임인 '던전을지켜라'의 최고난이도를
최초로 클리어한 주인공이 게임속의 캐릭터가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그 캐릭터가 하필 튜토리얼스테이지에서 죽는 망나니 폭군 왕자인거에요.
어찌어찌 살아나가서 악몽군단장이라는 보스를 잡고게임을 클리어 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주인공.
그런데 기존에 데이터에 불과한 영웅들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클리어했던 주인공이 막상 현실이 되어 살아숨쉬는 영웅들을 보니
똑같은 방식으로는 진행할 수가 없겠는거에요.
아무도 죽지않은 체 엔딩을 보겠다는 불가능한 목표로 달려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처절하기도 하고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돼요.
(그러고보니 항상 이런 작품들이 끌리는 것 같네요..)
클리셰 비틀기가 이 작품의 주된 매력중 하나라 보다보면
엄청난 반전이 있기도 하고 충격적인 내용이 많으니 꼭 직접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4.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
작가: 쿰타타

드디어 가장 정통적인 게임판타지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네요 ㅎㅎ
이거 제목만 보고 '뭐야 이 B급 작품은!'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명품 B급 작품입니다.
게임에는 관심이 없던 헬창 주인공이 꽃을 가꾸고 싶다는 욕망 하나로
뉴월드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접속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요.
주인공은 꽃을 사랑하지만 꽃가루 알러지가 있어 현실에서는
근처에도 못가다보니 가상현실 속에서라도 맘편히 즐기고 싶었던 거에요.
이런 순수한(?) 주인공이 어쩌다보니 정령화장이라는
히든클래스로 전직하게 되면서 원치않게 게임내 큰사건들의 중심이 되어
게임스토리의 메인스트림 진행을 이끌어 나가게 돼요.
직업도 어이없고 주인공이 게임경험이 많던 것도 아니지만
말도안되는 피지컬로 사건들을 극복해나가요.
다양한 빅이벤트들이 발생하는데 꽃을 가꾸는 직업으로 해결해나가는데
그게 또 그럴듯 해서 재미가 있는 작품이에요.
앞서 소개드렸던 작품들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중 하나에요.
이렇게 게임판타지 작품들을 소개드렸는데요.
게임판타지에도 이렇게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다는 점을 알아봐주시고 입문하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음에는 장르 소설의 근본 무협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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